학위과정을 시작하면 발표를 할 기회가 많습니다. 먼저, 매주 연구실에서 랩미팅을 할 것입니다. 매주 구성원 모두가 발표를 할 수도 있고, 매주 몇 명만 발표할 수 도 있고 그건 연구실 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1년에 2번(봄, 가을)에 주로 연구실에서 참가하는 국내 학회가 있습니다. 연구실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지도 교수가 지원을 많이 해주는 연구실이라면 1년에 한번 정도는 해외학회에 참석해서 발표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원 수업에서는 학부 수업과는 다르게 소수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게 되므로 발표를 할 기회도 많습니다. 종합해보면, 대학원 과정에 중에는 발표를 할 기회가 많다는 것입니다. 발표 능력은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많습니다. 대중 앞에 서는 것을 즐기고 발표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중..
1. 그래프 관련 프로그램대학원에서 학위과정 중에 그래프를 그려야 할 일이 많습니다. 자신의 연구결과를 가장 손쉽게 표현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학부 때는 보고서 등에 포함되는 그림을 엑셀에서 제공하는 그래프로 구현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원에서 저널논문을 위한 그래프는 조금 더 전문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엑셀을 통해서도 전문적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그래프 전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그래프 전용 프로그램으로 오리진(origin), 시그마플랏(sigmaplot), 테이크플랏(techplot)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많이 있겠지만, 제가 사용해 본적이 있고 주변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만 예로 들었습니다. 현재 저는 시그마 플랏을 사용해서 그래프를 만들고 있습니다...
1. 엑셀 사용법 엑셀의 중요성은 대학원 뿐만 아니라 산업체에서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하기 때문에 대학에 입학하면 신입생 때 엑셀에 관련한 수업을 필수과목으로 듣게 됩니다. 대부분의 이공계 대학생들은 엑셀 사용에 익숙할 것입니다. 다양한 assignment 관련해서 직/간접적으로 엑셀을 이용하여 보고서를 작성하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부과정에서 엑셀 사용은 단순한 수식 계산 및 그래프 등을 그리는데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엑셀에는 이보다 훨씬 유용한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급 기능 등을 한번쯤 사용해본다면 대학원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학원에서 가끔씩 과제 예산 작업을 해야할 경우가 있습니다. 과제에 참여하는 기관이 많을수록 엑..
학부과정에서는 보고서를 쓸 때 아마도 “한글”을 가장 많이 이용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원에서는 워드(word)가 훨씬 더 중요하고 90% 이상을 워드로 작업합니다. 왜냐하면, 대학원생에게 가장 중요한 저널논문은 워드를 사용합니다. 학위과정을 시작하고 “한글”에서 워드로 다양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은 한글을 잘 사용하는데 왜 굳이 워드로 작성해야 하는지 수긍이 안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의 경우 우리나라에 특화 되어있는 문서 프로그램이고 워드는 전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용 문서 프로그램입니다. 그러므로 저널논문을 제출할 때 제출 양식 또한 워드를 기준으로 제시되고, 저널논문 작성시에 연동되어서 사용되는 프로그램들 (mathtype or Endnote) 등도 워드에 연..
영어 능력은 대학원 과정에서 전공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기서 영어라고 하면 듣고, 쓰고, 읽고, 말하기 모두가 포함됩니다. 먼저 듣기의 중요성은 강의 시간에 체감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대학원의 강의는 영어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듣지 못하면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이와 더불어 연구실 랩미팅 또한 영어로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연구실 구성원이 영어로 발표를 할 때 이해할 수 없으면 의미없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쓰기 영역의 중요성은 대학원생에게 가장 중요한 저널논문 작성에서 그 중요성을 체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학원 강의의 assignment, 중간, 기말고사의 답안 또한 영어로 작성하므로 쓰기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학원에서 연구분야의 동향이나 필요한 연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저널논..
이번 주제는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과 조금 중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한번 더 설명 하겠습니다. 학부과정을 이수하면서 학점을 잘 받기 위해 전공과목을 열심히 듣습니다. 사실 학점보다는 그 과목을 왜 배우고 어떻게 산업체에서 이러한 지식이 사용되는지 알아야합니다. 그것이 전공 과목을 듣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단지 학점만 이수하기 위해서 문제 풀이에 집중한다면 과목을 수강한 이후에 자신에게 남는 것이 없습니다. 전공선택 과목의 경우 문제풀이에만 집중한다고 하더라도 수강하는 것이 수강하지 않는 것 보다는 좋습니다. 수강하고 문제풀이에만 관심을 가졌더라도 산업체나 대학원을 갔을 때 관련 지식이 필요한 경우 어떤 문헌을 참고하면 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
대학원에 입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출신 대학과 학점입니다. 출신 대학은 대학을 입학할 때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노력으로 바뀔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점은 대학에 입학해서 4년간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간혹 대기업 및 공기업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학점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공/사기업을 목표로 하고는 학생들에게 서류상으로는 학점이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점을 잘 받아서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학점이 낮은 것 보다는 높은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활용될지 알 수 없습니다. 저의 지도교수님께서는 제가 학위과정 중일 때 그런 말씀을 자주 해 주셨습니다. “서류로 남는 모든 것들은 잘 해야한다.” 기업에..
1. 글을 시작하며…. 글을 시작하기 전에 저의 소개를 간단히 하면, 저는 약 4년전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정부출연기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위과정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SCI(E) 논문을 게재하면서 저널 논문 작성에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힘든 작업인 것 같습니다. 학위 과정을 시작하는 대학원생과 저널논문을 처음 쓰는 연구자에게는 더욱 그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학위과정 동안 느꼈던 저널논문 작성의 어려움과 그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체득한 노하우를 처음 저널논문을 작성하는 학생 및 연구자들과 공유하고자 글 쓰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글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 되었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후배님보다 조금 먼저 연구를 시작한 선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