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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과정을 시작하면 발표를 할 기회가 많습니다. 먼저, 매주 연구실에서 랩미팅을 할 것입니다. 매주 구성원 모두가 발표를 할 수도 있고, 매주 몇 명만 발표할 수 도 있고 그건 연구실 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1년에 2번(봄, 가을)에 주로 연구실에서 참가하는 국내 학회가 있습니다. 연구실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지도 교수가 지원을 많이 해주는 연구실이라면 1년에 한번 정도는 해외학회에 참석해서 발표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원 수업에서는 학부 수업과는 다르게 소수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게 되므로 발표를 할 기회도 많습니다. 종합해보면, 대학원 과정에 중에는 발표를 할 기회가 많다는 것입니다.
발표 능력은 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많습니다. 대중 앞에 서는 것을 즐기고 발표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자신의 성격 등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표 능력에는 차이가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성향에 관계없이 학위과정을 시작했으면 발표는 잘해야 합니다. 모든 연구의 마지막은 발표로 마무리됩니다. 연구 결과를 저널논문으로 출판을 하더라도 그러한 결과를 학회에서 발표하고, 취업 면접을 가더라도 발표를 잘해야 본인의 업적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대학원 과정을 시작할 때는 개개인에 따라 발표 능력에 차이가 크겠지만, 이러한 조그만 차이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의해서 얼마든지 좁혀 지거나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 할 때부터 잘한다면 자신감 있게 시작할 수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더욱 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미리 준비해서 발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1. 독서 토론 모임에 가입하라.
발표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식이 많아야 합니다. 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독서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책이 좋아서 읽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인 것 같습니다. 읽더라도 자기개발서나 소설, 잡지 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독서 모임 같은 동호회에 가입해서 책 읽기를 시작하기를 권유 드립니다. 한달에 한권 또는 몇 권씩 책을 읽고 동호회 회원들과 의견을 공유하면 지식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들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의사를 전달할 때 스스로가 조금씩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정해놓고 책을 읽어야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독서가 일상이 되어 불편함이 사라지고, 읽고 토론하는 시간이 즐거워 질 수 있습니다. 독서를 통한 토론을 강조 드리는 이유는 세미나 등의 연사로 발표를 할 때 발표를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발표한 주제에 대해서 청중들과 comment를 주고 받으며 서로 간에 토의를 하게 됩니다. 토의를 할 때 청중에 대한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답할 능력이 필요한데 이때 독서 모임에서의 토론 능력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독서 토론을 추천 드립니다.
2. 스터디나 가입하라.
무조건 어떤 집단에 소속 되어야합니다. 발표라는 것이 편안한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수다 떠는 것과는 다르게 낮선 사람들 앞에서의 발표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낮선 사람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야 합니다. 요즘은 학부생들은 취업 면접 전에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면접 대비 발표 및 대답 연습을 많이 합니다. 물론 목적은 조금 다르지만 이러한 스터디에 가입해서 자신의 주제에 대한 발표 연습을 하고 서로간에 의견을 교환한다면 발표 능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연구실 대표 전공 서적 읽고 매주마다 발표
이번 주제가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학위를 받은 연구실에서는 1월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연구실 공정에 대한 대표 전공 서적을 한권씩 주고 매주 랩미팅 시간에 요약해서 발표를 하도록 합니다. 전공에 관련된 책이기 때문에 전문 용어도 많고, 영어로 쓰여 있습니다. 읽고 이해하기도 힘들지만 요약해서 발표까지 합니다.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발표를 통해서 남에게 설명할 수 없으면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은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발표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학위과정 (대학원) 시작 전 준비사항]에 언급했던 대부분의 내용들은 입학과 동시에 시작됩니다. 전공 관련 원서를 읽고, 이해해야 하며, 파워포인트를 예쁘게 만들어서, 연구실 구성원들에게 영어로 발표하고, 구성원들과 영어로 토의해야 합니다. 물론 3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므로 1월부터 약 2달간 예비과정을 경험한다는 의미로 그때부터 시작해도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2달만에 완성되는 능력들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대학원 생활을 하기 전부터 조금씩 준비한다면 좀 더 수월하게 학위과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해당 연구실에 전공서적을 입학 전에 연구실 선배들에게 문의해서 조금씩 읽으면서 이해하고 스스로 발표자료를 준비해서 청중이 없더라도 혼자서 발표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대학원에서 시작점이 달라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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