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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부분의 작성입니다. 저널에 따라서 결론 부분이 생략되는 저널도 있고, 요약(summary)로 결론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약으로 포함이 된다면, 초록과 유사하기 때문에 결론으로 포함되는 것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앞서 초록 작성법에서 간단히 언급하였지만, 저널논문을 처음 작성하는 연구자에게 결론 부분의 작성은 초록 작성과 구분이 쉽지 않은 경우 많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간단하게 초록과 결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초록의 경우는 저자가 작성한 논문의 짧은 요약문이라 할 수 있고, 결론의 경우 연구 결과 및 고찰을 바탕으로 최종적인 저자의 견해를 언급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결론 작성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론(Conclusions)의 정의
결론은 연구 결과 및 고찰 내용을 바탕으로 한 마지막 맺음말입니다. 초록의 경우 독창성(originality), 실험과정, 실험 결과 및 고찰을 포함하여 좀 더 넓은 범위, 즉 전체 내용을 바탕으로 논문을 짧게 요약하여 저자가 연구한 내용을 독자가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글이지만, 결론에서는 독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내용을 이미 모두 읽고 마지막 결론 부분에 왔기 때문에 전체를 다시금 요약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널논문의 핵심인 연구결과와 고찰 내용을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문의 독창성(originality)을 강조한 후, 연구 내용이 얼마나 일반화 될 수 있을지를 언급하면 됩니다.
2. 개조식, Bullet type(–)으로 결과 및 고찰 내용 기술
간혹 저자에 따라서 번호 및 “– 사용“으로 작성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심사위원에 따라서 개조식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면, 한 단락으로 결론을 작성해서 제출 하였는데, 심사위원로부터 결론 부분을 “–“으로 정리해서 기술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길게 작성한 연구결과 및 고찰을 “–“를 사용하여 몇 개의 문장으로 정리하고 저자의 최종 견해 및 독창성(originality)에 대한 강조 부분은 다시 문장으로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기대효과 및 향후 연구 방향(future work)
기대효과의 경우 논문의 독창성(originality)을 강조 및 보완하기에 유용합니다. 저자가 수행한 연구가 과학적, 공학적, 나아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를 언급한다면 논문의 당위성을 입증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다른 파트에 포함시키기에 애매할 수 있습니다. 결론 부분에 저자의 마지막 견해를 포함시키면서 이러한 부분을 언급한다면 전체적인 구성에도 무리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연구내용을 좀 더 부각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로 향후 연구 방향입니다. 연구결과 및 고찰을 통해서 독창성(originality)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고 결론 부분에서 한번 더 종합적인 저자의 의견을 포함 시키면서 독창성(originality)의 일반화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제시한 주제에 대한 독창성(originality)은 확보하였겠지만, 100 % 완벽한 연구란 있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분야가 아닌 부분에 대한 영향, 그리고 현재 기술의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는 연구의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TEM을 통해서 도달 할 수 있는 석출상의 분석 범위가 5 um 이하라면, 과학기술이 더욱 발전해서 SEM으로도 더욱 넓은 영역에서의 미세구조에 대한 석출상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시간이 지나면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연구 결과의 한계점이라던지 제출하는 논문에는 포함이 안되었지만, 여건이 되어서 추가적인 요소를 고려하게 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음을 마지막 결론 부분에 추가한다면 논문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습니다.
4. 감사의 글(사사, Acknowledgement)
한국에서 감사의 글은 일반적으로 연구과제의 funding을 제공하는 기관에서 명시한 문구와 과제 번호를 괄호로 포함해서 작성합니다. 하지만, 감사의 글은 논문의 저자로 포함은 안되지만 연구에 기여를 한 사람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5. 연구에 도움을 준 사람에 대한 감사의 표시
감사의 글에는 먼저 연구에 도움을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 표시로 시작합니다. 연구에 대한 도움의 예로,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데 조언 및 도움을 준 사람, 실험을 할 때 도움을 준 사람 등이 해당합니다. 하지만, 재료를 구매해 준 업체 및 특정 실험을 의뢰해서 돈을 지불하고 실험을 해준 기관 등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필요이상으로 감사의 글을 길게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6. Funding 기관에서 제공하는 문구 및 과제번호
감사의 글 즉 사사의 작성은 연구과제의 실적을 평가 받기 위해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사 문구는 funding을 주는 기관에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명시된 문구를 그대로 사용하고, 과제 번호만 정확히 기재하면 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과제번호를 정확히 기입 해야합니다. 잘못 기재할 경우 연구과제의 실적물로 인정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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